2015년 12월 28일 금주의 세계

2015.12.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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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금주의 세계>

 

1. 중국 광둥성 선전시 공단지역에서 인공 폐기물 적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9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2.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7(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29회 이슬람통합회의에 참석, 종파 구분을 떠나 무슬림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엔 여전히 날을 세웠습니다.

3. 백남기 농민이 경찰이 쏜 직사 물 대포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40여일이 지났습니다.

4. 세월호 공식 추모기관인 정부합동분향소와 안산 트라우마센터 등의 내년도 예산이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단원고 교실을 이전하겠다는 방침까지 나오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1. 100m 진흙더미 와르르… 중국 선전 산사태 90여명 실종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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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선전시 공단지역에서 20일 인공 폐기물 적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9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민들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며 원성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20일 오전 740분께 광둥성 선전시 헝타이위 공업단지 뒤편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21일 오전까지 90여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장 건물과 기숙사, 식당, 민가 등 건물 33채는 붉은 진흙더미에 파묻혔으며, 부근 가스 충전소도 폭발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진흙 쓰나미가 순식간에 6~7층짜리 공장 건물을 덮쳐버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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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허웨이밍은 “집이 흙더미에 파묻혔다.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에게 40통 넘게 전화를 했지만 불통이다”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공업단지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는  “평일에는 공장 건물마다 100명이 넘는 직원이 비닐, 포장 가공을 한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출근하는 사람이 적었다”며 “매몰된 건물 가운데 2동의 직원 기숙사가 있어 곤란을 당한 사람이 더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6m 높이의 진흙이 38만㎡가량을 덮었다. 이 정도 진흙이라면 공식 규격 수영장 240여개를 채우고도 남을 양으로 60만㎥가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전시 당국은 “사고 전에 900여명을 대피시켰다. 소방대원 등 1500여명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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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과 주민들은 이번 사고가 사람이 자초한 재앙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초동 수사 결과 “산 자체의 토사가 붕괴된 것이 아니라 산비탈에 위치한 건축물 쓰레기 적치장에 위법으로 쌓아둔 진흙과 산업 폐기물이 쏟아져 내린 것이 사고 원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주민은 “산사태가 일어난 산비탈에 2년여 동안 건축 폐기물과 진흙더미가 100m 이상 쌓였다. 일반 건물의 12층 높이 가량은 됐다. 여러 차례 당국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722869.html

 

기도제목: 기본적 안전과 규칙을 무시한 채 진행된 고도의 경제 성장은 언젠가 불의의 사고를 초래하게 됨을 기억하며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주민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있기를 그리고 이러한 재앙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2. 이란 대통령, 이슬람권 단합 강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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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7(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29회 이슬람통합회의에 참석, 종파 구분을 떠나 무슬림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엔 여전히 날을 세웠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전 세계의) 테러와 폭력 가운데 84%가 이슬람 세계, 아프리카, 중동, 서아시아에서 벌어질 정도로 무슬림이 흘리는 피에 대한 책임은 무슬림에게 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유혈충돌은 결국 이스라엘에만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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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아 초승달'(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시아파 진영)이나 '수니 초승달'(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중동의 수니파 진영)같은 이름은 왜곡된 명칭"이라며 "이슬람 세계는 하나의 달 아래서 뭉쳐야 한다"고 연설했습니다. 특히 인터넷 공간과 현실에서 이슬람의 이름으로 극단주의와 폭력이 유포되면서 만들어진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데 단합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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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다에시(IS의 아랍어식 명칭)와 같은 테러조직이 번성하는 원천은 이슬람권의 경제·문화적 빈곤"이라며 "테러리즘을 박멸하는 것은 미국의 폭탄이나 미사일이 아니라 이런 가난한 이들에게 이런 무기를 살 돈을 나눠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우디가 예멘을 폭격하고 시리아 정권을 무너뜨리려고 반군을 지원하면서 중동의 빈곤과 테러리즘을 조장하고 있다" "이런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7/0200000000AKR20151227065400070.HTML?input=1195m

 

기도제목: 이슬람의 두 분파, 수니와 시아의 신앙이 정치적 갈등과 분쟁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고 평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시키는 동력으로 역할을 함께 해 나가며, 기독교, 유대교, 불교, 이슬람 등의 여러 신앙들이 갈등을 고조시키고 폭력을 조장하는 일에서 떠나 소외되고 상처 입은 이들을 치료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더 큰 관심과 힘을 쏟을 수 있도록

 

 

3.  백남기 농민 '살인 물대포'에 의식불명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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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이 지난달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한 뒤 경찰이 쏜 직사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40여일이 지났습니다.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자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도 정부 당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1차 총궐기대회를 언급하며 “불법 폭력사태”라고 규정했고, 백씨 사건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특히 복면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스(IS)도 지금 얼굴을 감추고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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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씨는 이날 현재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 이달 초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백씨에 대해 뇌파검사를 진행한 결과 뇌파가 감지되는 상태, 즉 뇌사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기는 했지만 극적인 회생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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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자 시절 쌀 80킬로그램 한 가마를 21만원에 수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현재 쌀값은 폭락을 거듭해 가마당 거래가가 14만원 선이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추진에 따라 농산물 수입 전면개방 압박 역시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평범한 농민 백씨가 거리에 나섰을까요.

 

출처: 매일노동뉴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List.html?sc_section_code=S1N4

 

기도제목 : 농민 백남기어르신이 속히 누운 자리를 털고 일어나고 그가 살아온 삶이 우리 시대에 귀중한 모범이 되도록. 폭력의 책임이 규명되고, 공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농민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4. 참사 600, 흔적은 지워져도 싸움은 계속된다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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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공식 추모기관인 정부합동분향소와 안산트라우마센터 등의 내년도 예산이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단원고 교실을 이전하겠다는 방침까지 나오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수습자 9명이 돌아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세월호 흔적지우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정부합동분향소는 지난해 8월 국무조정실이 주최한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2015년은 국민안전처가, 2016년은 해양수산부가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기로 한 곳이지만 올해도 예산이 제대로 편성되지 않아 안산시가 예비비로 우선 사용하고, 국민안전처가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내년에는 해수부가 본예산을 편성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내년에도 예비비로 운영될 방침입니다안산시 관계자는 “정부가 지원을 끊더라도 아직 진도에 미수습자 가족들이 있는 만큼, 안산시가 계속 지원을 이어가겠지만, 국가적 참사에 정부가 나몰라라 하면서 지자체가 책임과 예산을 떠안는 형국인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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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등 대형참사의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트라우마 센터 관련 예산도 삭감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안산시의 요청에 따라 ‘국립트라우마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 예산 3 8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기재부에 제출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 온마음센터는 참사 첫해만 복지부가 100%예산을 부담해 운영했고올해와 내년은 경기도와 복지부가 20억씩 예산을 부담해 민간에 위탁, 운영합니다. 세월호 유가족 등 매월 700명 정도가 직접 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데직원들이 피해가정을 방문에 상담하는 횟수도 월 1000회를 넘을 정도로 이용률이 높지만 해마다 위탁기관이 바뀌면 안정적인 트라우마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국립트라우마센터를 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건립의 필요성에 동의했지만 설계비 예산은 결국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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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262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단원고 교실은 지난달 경기도교육청이 교실 이전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교실이 부족한데다 일부 학무모들이 빈 교실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저해한다고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교실 이전 계획을 세웠다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세월호가 인양되지도 않았고, 미수습자 9명이 돌아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교실이전 얘기가 나오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것입니다. 또 희생자들의 교실을 보존해 안전과 생명의 중요성의 가르치는 교육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취재진이 만난 단원고 재학생들과 인근학교 중학생들은 교실을 그대로 두고 오래도록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출처뉴스타파

http://newstapa.org/30806

 

기도제목: 지난 한 해에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돌아보며, 그 깨달음이 가볍지 않도록 새해에는 더욱 진실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