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9일 금주의 세계

2014.06.09 14:53

개척자들 조회 수:592

<2014. 6. 9 금세>

1. 톈안먼(天安門) 사태 25주년인 4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는 그물망 같은 감시가 이루어졌지만 홍콩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2. 여름의 길목인 6월로 접어들면서 시리아와 리비아, 남수단의 내전 이후 급증한 보트 난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럽은 비상에 걸렸지만, 이미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수만 여명의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는 보트에 몸을 실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에 납치된 200여 명의 여학생들을 구출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전면 금지된다고 나이지리아 경찰이 2(현지시간) 밝혔습니다.

4. 정부의 무능력이 극명하게 드러났던 세월호 참사의 여파 속에 2014 6.4 지방선거가 여야 8 9라는, 어느 한쪽의 우위를 논하기 힘든 결과로 마무리됐습니다.

 

1. 베이징 안먼 광장 무장 군경이 봉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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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天安門) 사태 25주년인 4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는 무더운 날씨와 그물망 같은 감시로 질식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반면 홍콩에서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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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광장 일대에는 이날 특수경찰 차량이 배치됐으며,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거나 군견을 동원해 검문활동을 벌이는 군경의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지하철 톈안먼동역 방면에서 지하도를 통해 광장으로 진입하는 데 최소 60~70분이 소요됐습니다. 신분증 검사와 몸 수색, 가방 검사 등 3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입장이 허용됐으며, 외국인의 경우 여권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했습니다. 현지 공안은 “오늘은 특수한 날인 데다 특별 수색기간이어서 검사가 강화됐다”며 “왜 특수한 날인지는 비밀”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택연금 중인 인권운동가 후자(胡佳)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그들(공산당)은 역사를 덮어버렸다. 그들이 한 사실을 사람들이 알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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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에서는 추모 활동이 봉쇄됐지만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는 이날 저녁 15~20만 명이 참석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홍콩 시민단체인 홍콩 시민지원 애국민주운동 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톈안먼 사태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평가를 요구했습니다. 왕단(王丹)과 우얼카이시(吾爾開希) 등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인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상영됐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042305445&code=970204

 

기도제목:

25년 전 중국의 민주화를 위해 애쓰신 분들을 기억하며, 중국 정부가 천안문 사태를 바르게 해석하여 올바른 역사관을 세워나가도록.

 

2. ‘죽음의 땅떠나기 위해… ‘죽음의 항해떠나는 그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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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또 다른 이름은죽음의 바다입니다. 정원의 2~3배를 초과해 태운 소형배가 전복되면서 수십·수백 명씩 떼죽음을 당하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시리아 알레포에 살고 있는 카리마(가명)의 남편은 석 달 전통폭탄공격으로 무너진 건물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사일 공습으로 옆 마을에서 87명의 어린이들이 한꺼번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카리마는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시리아를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알레포에서 50㎞ 떨어진 터키의 난민캠프도 이미 60만 명 이상의 시리아 난민들이 몰려든 캠프는 더 이상 사람을 수용할 수 없을 만큼 열악했습니다. 스웨덴 같은 일부 유럽 국가들이 난민 신청을 하는 시리아인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일자리와 쉴 곳을 제공해준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한 줄기 빛과 같은 이 제도는그림의 떡에 불과했습니다. 이제까지 이 혜택을 본 사람은 시리아 난민 230만 명 중 3만 명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결국 그에게 남은 길은 유럽으로의 밀입국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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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나 그리스로 향하는 관문인 터키와 리비아에는 난민들에게 희망을 팔아 돈벌이에 나선 브로커들이 넘쳐납니다. 라 레푸블리카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보트에 타기 위해 난민들이 내는 돈은 1500~2500달러에 이릅니다. 2500달러를 내면 뙤약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방수천 아래의 ‘1등석갑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만, 1500달러를 내면 보트 엔진 옆에 위치한 짐칸에 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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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가득 태운 보트가죽음의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2시간쯤 지났을까. 저 멀리 그리스의 사모아 섬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해안경비대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보트를 향해터키로 돌아가라고 경고했습니다. 난민들은배가 고장 나서 돌아갈 수 없다고 애원했습니다. 그들은 일부러 배에 구멍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카리마는배에 아이들이 타고 있다고 사정하며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해안경비대는 경비정과 보트를 끈으로 연결해 터키 쪽을 향해 끌고 가는밀어내기를 시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트가 심하게 흔들거리다가 전복됐습니다. 경비대는 그제서야 일부 사람들을 구조했습니다. 보트의 짐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카리마는 겨우 유럽 땅을 밟았습니다. 아이 한 명을 지중해 깊은 바닷속에 남겨둔 채로.

 

출처: 경향신문

 

기도제목:

죽음의 위협을 피해 목숨을 건 항해를 하고 있는 난민들이 안전하게 쉬고 정착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고, 한국에서도 난민들을 더 쉽게 돕고 정착할 수 있는 길들이 더 마련될 수 있도록.

 

3. 나이지리아, 피랍 소녀 구출 요구 시위 전면 금지 (연합뉴스,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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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에 납치된 200여 명의 여학생들을 구출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전면 금지된다고 나이지리아 경찰이 2(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조셉 음부 아부자 경찰국장은시위가 변질했고, 치안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며 이 같은 시위 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경찰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로티미 올라왈레 시위대 대변인은 "우리는 평화 시위를 했다" 3일 다시 수도에서 모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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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치복시에서는 지난 414일 무장한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치복공립여자중등학교에 난입해 276명의 여학생을 납치, 현재까지 200여명이 붙잡혀있습니다. 수도 아부자 등에선 납치에 항의하고 '무신경하다'는 평가도 나오는 정부의 신속한 구출을 촉구하는 시위가 연일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26일에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아부자의 국방부 건물로 행진해 알렉스 바드 나이지리아 국방참모총장으로부터 '소녀들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안전문제로 지금 당장 군을 투입할 수는 없다'는 답변을 듣고 해산했으며 28일에는 한 무리의 청년들이 돌과 병을 던지며 시위대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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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2000년께 결성된 보코하람의 폭력성이 증폭된 배경에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잘못된 대응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쌓인 소외와 빈곤이 보코하람 결성의 주원인입니다. 보코하람도 초기에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며 지지층을 늘려갔습니다. 그러나 2009년 정부군이 보코하람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다수의 민간인을 포함한 700여명을 살상하고, 보코하람 지도자를 공개 처형한 이후 사태가 급변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SBS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6/03/0605000000AKR20140603061100009.HTML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80777

 

기도제목:

납치와 살상으로 생명과 삶을 파괴하는 폭력이 멈추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이지리아 소녀들이 안전하게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그들이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4. 8 9에 담긴 민심을 읽어라(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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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무능력이 극명하게 드러났던 세월호 참사의 여파 속에 2014 6.4 지방선거가 여야 8 9라는, 어느 한쪽의 우위를 논하기 힘든 결과로 마무리됐습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도 가졌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새정치민주연합은 미진한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무상급식문제가 최대 이슈였던 2010 지방선거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는 뚜렷한 정책 이슈 없이 치러진 선거이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비롯된 정부의 책임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여당은박근혜 지키기화두를 꺼내면서 열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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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방선거 도입 이후 치러진 지난 정권에서의 선거를 보면, 정권 출범 후 처음 맞이하는 전국단위 선거에서는 모두 여당이 압승했었습니다. 정권 초기에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자는 프리미엄 때문이었습니다. 김대중 정부 출범 후 첫 선거인 1998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 측은 10 6으로 야당에 승리했고, 노무현 정부 때도 당시 열린우리당은 대통령 탄핵 역풍 덕분이긴 했지만 152 121로 당시 한나라당을 눌렀습니다. 이명박 정부 첫 전국선거인 2008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153 81로 민주당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선거인 이번 지방선거 성적을 이와 비교하면 민심이 현 정부에 엄정한 중간평가를 내렸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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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경우도 자신의 힘이 아닌 민심의 역풍으로 반사이익을 거둔데 그쳤기 때문에 당 지도부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심은 정치권에 8 9라는 절묘한 균형을 맞춰 주었지만 여야 모두에게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양쪽에 똑같이 던져주고 있습니다.

 

출처: 뉴스타파

http://newstapa.com/news/201412173

 

기도제목:

선거를 통해 여야 모두에게 보여준 '이대로는 안 된다'는 민심의 강력한 요청을 제대로 읽는 정치인들과, 막연한 변화만 기대하기보다는 깨어있는 조직된 시민의 모습으로 사회 변화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도록


이 땅의 Christian들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며 고통 당하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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