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일 금주의 세계

2016.07.31 17:21

개척자들 조회 수:197

2016. 08. 01 금주의 세계

 

1.     일본에서 20대 남성이 지적 장애인 입소 시설에서 19명을 살해하는 참극을 일으킨 뒤 지적 장애인 가족 단체가 내 놓은 메시지가 일본 사회에서 공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     시리아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들이 ‘포켓몬 고’를 활용한 그래픽을 만들어 페이스북에 시리아의 참상을 알리고 구호를 호소했습니다.

3.     지난해 일본군'위안부' 합의(12.28합의)에 대한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도의 '일본군'위안부'재단(화해치유재단)' 28일 출범했습니다.

 

1.일본 장애인가족단체 "모든 생명은 소중"..칼부림 참사에 성명(연합뉴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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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대 남성이 지적 장애인 입소 시설에서 19명을 살해하는 참극을 일으킨 뒤 지적 장애인 가족 단체가 내 놓은 메시지가 일본 사회에서 공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적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만든 단체인 '전국 손을 맞잡는 육성회 연합회' 27 '장애가 있는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한 존재"라며 "장애가 있다고 해서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장애인은 없어지면 좋겠다'고 말해도, 우리 가족은 전력으로 여러분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시설에서 3년간 근무했던 용의자는 평상시에도 지인들에게 "장애인은 차라리 죽는 편이 가족에게 편하다"는 혐오발언을 했고. 특히 해당시설에서 거주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다가 적발돼 해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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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회는 앞서 26일 밤 발표한 긴급 성명에서 "용의자는 장애인의 생명과 존엄을 부정하는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애가 있더라도 한사람 한사람은 생명을 중시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며 서로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면서 공생하는 사회를 향해 함께 걸어가 주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성명은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큰 공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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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장애인단체도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피해자를 애도했습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참사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사건의 용의자 개인에게만 비난을 퍼붓다 못해 이를 빌미로 정신장애인을 비난하거나 차별하는 것은 양해야한다"혔습니다. 또한  이 사건의 용의자가 만들어지게끔 한 사회를 뜯어 고쳐야 한다"면서 "떠나간 사람들은 가슴에 새기고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우자"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6/07/27/0619000000AKR20160727195500073.HTML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4&NewsCode=001420160729172900923805

 

기도제목)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드러난 약자에 대한 혐오, 폭력잔혹행위 뿐 아니라 이런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우리들의 비뚤어지고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게 하시고, 강자만 살아남을 가치가 있다고 설파하는 사회구조에 맞서 싸울 수 이는 용기를 주소서.

 

2. 시리아에 등장한 포켓몬“날 구하러 와요” (한겨레)


2-1.jpg 피카츄와 꼬북이, 파이리와 그 친구들이 시리아에도 나타났습니다. 세계를 증강현실 게임 열풍으로 몰아넣은 ‘포켓몬 고’가 5년째 내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참혹한 시리아의 ‘현실’로 뛰어든 것입니다. 시리아 알레포 출신으로 현재 스웨덴에 정착한 그래픽 아티스트 무스타파 자노는 지난 17일 폭격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거리에 나타난 피카츄 그래픽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위에는 #시리아의포켓몬고라는 해시태그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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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건물 앞에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어린 소년 옆에서 울고 있는 피카츄의 모습도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이튿날 #포켓몬시리아탈출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이번에는 폭탄이 터지는 것을 등지고 어린 소녀를 안고 도망치는 듯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눈물을 머금은 피카츄가 놀라 도망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피카츄는 이어 시리아 난민들과 함께 작은 배에 몸을 맡기고 기도하며 거센 파도를 건넙니다. 그렇게 유럽에 도착한 피카츄는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철조망이었습니다.

자노는 이 포스트에 “#포켓몬이 유럽에 도착했을 때 그는 충격에 빠졌다. 국경은 폐쇄됐고 인도주의의 법도는 바뀌었다. 저들은 그에게 희망과 평화를 모색한다면 다른 행성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썼습니다. 자노는 페이스북에 스웨덴 소설가 요나스 가르델의 문장을 차용해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세계가 불타고 있던 2016년 여름에 뭐하고 있었어요? 얘들아, 우리는 전화기 속 포켓몬 캐릭터들을 찾고 있었단다”라는 웃지 못할 글도 올렸습니다. 시리아의 참상을 잊은 세상을 꼬집은 것입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약 25만명이 숨지고 450만명 이상이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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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노에 앞서 역시 시리아 출신의 그래픽디자이너 사이프 타한은 포켓몬 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가상의 `시리아 고’ 게임 속 장면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포켓몬을 찾는 대신 게임의 목표는 안전, 교육, 구호품 등 전쟁에 갇힌 민간인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이었습니다. <비비시>(BBC) 방송은 사이프가 2011년 시리아를 떠나 2년 전 덴마크에 정착하기 전까지 이집트와 이탈리아를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사이프는 비비시에 “사람들의 관심을 포켓몬 대신 시리아와 시리아에서 고통받는 사람들로 돌리기 위해 이 이미지들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753504.html

 

기도제목) 시리아 내전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구호와 평화를 위한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국제 사회가 시리아 난민들을 향해 등 돌리지 않고 품어가는 정책을 펼쳐갈 수 있기를

 


3. '위안부 재단' 출범, 돈다발 흔들며 '화해'(통일뉴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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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군'위안부' 합의(12.28합의)에 대한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도의 '일본군'위안부'재단(화해치유재단)' 28일 출범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중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 10억 엔( 107억 원)은 배상금이 아닌 치유금이라는 인식은 여전했습니다. 재단 이사장을 맡은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일본 정부가 출연할 10억 엔이 지금까지 정부가 설명한 사실상 배상금이 아닌 치유금이라는 인식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5월 재단 준비위원회 발족 당시에도 "배상금이 아닌 치유금"이라고 말해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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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이사장은 "지난 한일간 합의로 피해자분들의 상처를 치유할 희망을 불씨를 찾았다. 어렵게 찾아낸 불씨를 합의를 둘러싼 논쟁으로 마저 꺼트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처음에 반대하시는 분도 구체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지원을 해드리자 재단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달라지셨다. 무엇이 부족한지 성심성의껏 해드렸다. 마음의 상처가 치유됐다. (반대하는 분도) 언젠가는 저희와 함께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12.28합의'를 반대하는 피해자들에게도 ''을 줘서 마음을 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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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치유재단'이 발족한 이날도 반대 목소리는 여전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경 대학생 10여 명은 기자간담회장으로 들어와 "할머니들은 25년간 사죄 받기 위해 싸워오셨다. 그깟 10억 엔 필요 없다.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지키는 소녀상을 지켜주세요"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김태현) 위원장님 어디 계십니까. 재단설립을 위해 거들먹거리며 졸속으로 만들어진 사무실에 현판을 달고 이곳에 와서 기자들 앞에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한일관계 모두 청산되었다. 일본은 이제 전쟁할 수 있도록 보통국가가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선포하려고 하셨습니까"라고 질타했습니다. 사무실과 기자회견장 건물 밖에서는 정대협 등 시민단체들이 모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강덕경, 강순애, 김순덕, 황금주, 이옥선,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의 피해증언을 읽고 "기어이 박근혜 정부는 역사정의를 저버리려 하는가. 10억 엔으로 거래를 끝낸 정부의 막장 질주가 오늘 화해치유재단 출범 강행에까지 이르렀다. 정의도 인권도 올바른 과거사 청산도 모두 실종되었다. 피해자의 권리를 한낱 돈의 문제로 전락시키며 제 손으로 살아있는 역사를 봉인하는 박근혜 정부의 광기가 낳은 화해치유재단을 반대한다." 라며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평화나비대전행동과 대전지역 단체들도 대전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대체 누구를 위한 '화해와 치유'란 말인가"라면서 "화해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일본은 반성하지 않고 있다,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10억 엔'으로 모두 지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해' '치유'가 가능한 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통일뉴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570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0496&dable=10.1.4

 

기도제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에게 고통을 더하고 이분들의 권리를 돈의 문제로 전락시키는 한일정부의 행태에 개탄하며, ‘화해와 치유재단설립 중단은 물론 피해자를 배제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원천무효화하고, 피해자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본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법적 배상을 통해 진정한 화해와 치유의 걸음을 내디뎌 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