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9 금주의 세계


1.      지난달 23일 동굴에 갇힌 태국동굴소년들현재 6 16일 만에 구조, 나머지 7명에 대한 구조도 현재 진행 중.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도 8(현지시각) 구조작전 진행

2.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미얀마의 이슬람 소수계인 로힝야족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해법 모색 촉구했다.

3.        뉴델리의 사라지니 나가르(Sarojini Nagar)에서 일곱개의 남부 델리 거주지 재개발을 위해 14000그루 이상의 많은 나무를 정부가 벌목하는 것에 대항하여 주민, 활동가, 환경주의자들이 모여칩코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4.      난민 반대청와대 청원에 보수 개신교도 일부가 결집한 현상과 달리 교회안에서 예멘 난민은 무슬림 이전에 인간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다.

 


1. 태국 동굴 소년 6명 기적적 구출 아직 7명 남아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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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16일 만에 구조되기 시작했습니다. 8(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구조당국이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앙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소속 13명 가운데 6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나머지 7명에 대한 구조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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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앙라이 지역 유소년 축구팀 소속 소년 12명과 성인 코치 등 13명은 동굴 탐험에 나섰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이 물에 잠기면서 실종됐습니다. 처음에는 생존 여부조차 불투명했지만, 이후 현장에 급파된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 만에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1000여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구조대는 지난 3일 오전부터 고열량 식품과 우유, 단백질과 담요 등을 공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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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고립된 장소에서 동굴 입구까지 이동하려면 약 2.5~4㎞의 구간을 헤엄치거나 잠수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쇠약해진 소년들이 기력을 회복한 후 구조를 실행하려고 했지만 사고 현장에 폭우가 쏟아지자 이날 오전 구조작전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된 소년들은 동굴 주변에 자리한 의료진 캠프에서 몸 상태를 검진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롱삭 오소탕나콘 치앙라이 주지사는 구조 작전에 앞서태국 다이버 5명과 외국인 다이버 13명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다이버 2인이 소년 1명씩을 데리고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8/2018070802340.html


기도제목: 구조작업 중 순직한 사만 푸난(37)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 유가족을 위로해 주시도록. 지금도 구조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구조대원들에게 더 이상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소가 희박해지는 동굴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7명의 소년들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2. 로힝야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해 정치적 해법 필요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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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마우러 국제 적십자 위원회(ICRC) 총재는 오늘(3) 로힝야족 유혈 사태 현장인 미얀마 라카인주와 방글라데시 난민촌 방문을 마치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수백만 명이 매우 불안한 모순의 인질로 잡혀 비극적으로 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마우러 총재는 인도주의적 지원만으론 로힝야 난민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포괄적인 정치적 해법과 지속적인 경제적 투자, 국제 인도주의적 규범과 인권에 대한 강력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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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얀마 라카인 주와 방글라데시 난민촌 두 곳 모두 주택, 전기, 의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주민들이 지원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계를 꾸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마우러 총재는 마을의 피해 상태와 생활환경, 공동체 붕괴 상황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난민 송환의 적기라고 볼 수 없다면서, 이들의 귀환을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귀환을 위해서는 이동의 자유 보장, 기본적 서비스에 대한 접근, 경제 활동의 자유는 물론 귀환자들의 안전보장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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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얀마 정부는 방글라데시 정부와의 송환 합의에 따라 국경 지역에 귀환자들을 위한 '임시수용소'를 마련하고 난민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난민이 시민권 부여와 신변안전을 요구하며 자발적인 귀환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https://www.voakorea.com/a/4464946.html

기도제목: 로힝야 난민귀환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간의 야합에 의해 결정되지 않게 해주십시오. 귀환에 앞서 난민들의 신변의 안전과 시민권의 보장이 이뤄지게 해 주시고 이들이 쫓겨난 자신들이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3. 델리에서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16,000그루가 넘는 나무를 자르지 못하도록 나무를 끌어안고 저항 [q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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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가 서로 다른 250명의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사로지니 나가르 (Sarojini Nagar) 경찰서 앞에 모였습니다. 그들은우리는 델리가 사막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델리에서는 벌목 금지” “델리 나무 보호 행동은 어디에그리고잘 자란 나무 한 그루가 1000개의 묘목보다 낫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습니다. 그들이 나무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표현하기 위해 나무 주위에 라아키를 상징하는 녹색 리본을 묶었습니다. 그리고 쇼설 미디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비디오 부스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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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I 보고서에 따르면, 산림청은 공무원들에게 주거시설 재개발을 위한 길을 만들기 위해 적어도 다 자란 나무 14,000를 벌목해도 좋다는 허락을 해줬습니다. 이 보고서는 정부의 성명서를 인용해 사로지니 나가르에서 8, 322그루가 잘릴 것이고 나우로지 나가르에서 1,465그루가 잘릴 것을 예상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보고서는 네타지 나가르에서도 2,315 그루의 나무가 잘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이미 562그루의 나무가 잘려 나간 그 네타지 나가르에서2,315 그루의 나무가 더 잘리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카트루바 나가르, 스리니와스푸리와 탸그라즈 나가르에서도 각각 723, 750, 그루와 93그루가 잘려나갈 것입니다.  환경운동가이자 조직가인 베르하엔 카나는 흰두스탄 타임즈 지에우리는 나무가 쓰러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칩코 운동에서 하듯이 나무를 자르려 오면 나무를 껴안고 비켜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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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벌채를 막기 위해 청원해 왔던 아닐 수드는 우리의 저항이 정부가 결정을 번복할 때까지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최소한 1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지난 일요일 캠페인을 벌였던 사로지니 나가르 같은 장소에서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 나무를 지킬 것이다. 이 릴레이 캠페인은 정부가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계속될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이슈는 중앙정부와 주정부 사이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비난을 하기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니온 가스 장관인 하르쉬 바르단(Harsh Vardhan) AAP 정부가 숲이 없는 지역에서 벌목을 허락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무튼 AAP는 결국 바르단 환경과 삼림장관으로부터 결국 벌목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https://qrius.com/chipko-movement-2-0-residents-activists-protest-destruction-of-over-16000-trees-in-delhi/


기도제목: 나무 한 그루의 죽음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내고 있는 인도의 델리의 시민들에게 힘을 더해 주시도록.  난개발로 아름다운 자연과 소중한 생명들이 파괴되어가고 있는 우리 나라의 시민들도 인도 시민들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4. 개신교 목사들예멘 난민 배척은 하나님의 뜻 아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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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 개신교 단체의 조직적인난민 반대가 한국 사회의 난민 혐오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예멘 난민 배척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며 기독교인들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선 개신교 목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확대재생산 되고 있는이슬람포비아를 극복하고휴머니즘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교회 안에서부터 나오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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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빛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3 <한겨레>와 통화에서 “(예멘 난민은) 무슬림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우리를 찾아온 나그네라며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선대하라는 것이 기독교의 가르침이자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목사는예수는 갇힌 자를 돌아보고 굶주린 자를 먹이며 헐벗은 자를 입히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예멘 난민도) 일단 입혀 놓고, 먹여 놓고 (난민) 심사를 할 일이지 무슬림이기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는 건 편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목사는난민 문제를 종교적으로만 접근하면 추해진다고 꼬집었습니다. 유독 한국 교회가 무슬림 난민 배척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한국교회 특유의배타성이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목사는한국 개신교에 깔린 정서는 불안과 두려움이라며북한을 무조건 의심하고 경계하던 것처럼 동성애,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그냥 내버려두면 큰일 난다는 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성소수자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냥 내버려두면 에이즈가 퍼지고 사회가 타락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예멘 난민에 대해서도 가짜 난민, 이슬람교를 전하러 왔다는 등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퍼뜨린다고 비판했습니다. 두려움이가짜뉴스를 만들고가짜뉴스가 교인들 사이에 공유되면서 다시 두려움을 강화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멘 난민을 받아들이는 등 한국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교를 통해 설파하는 목사도 있습니다. 김기석 청파교회 목사는 지난 624일 주일예배 설교에서예멘 난민의 존재는 한국 사회의 민 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우리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세상에 살면서 여전히 낯선 이들에 배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는 “(예멘에서 찾아온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면 안 된다는 청와대 청원에 응답하는 이들 대다수가 기독교인들이라고 한다비용을 따지고 그들이 초래할지도 모를 혼란을 미리 예단하여 배척하는 것은 차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그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어떤 종교이든 근본주의자들은 다 위험하다며 이슬람 자체를악마적 종교로 몰아가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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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25일 교회협과 천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4대 종단의 이주·인권협의회도 예멘 난민 관련 호소문을 내고혐오와 공포를 조장하는 모든 목소리 앞에아니오라고 외쳐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교회협은 1924년 한국 개신교 최초로 설립된 연합 기관으로 그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 등 보수적인 연합 기관과 차별화된 목소리로 내왔습니다. 교회협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등 9개 교단이 가입돼 있습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851719.html#csidxc0cde000e33860cbd0d9d9894ce913b


기도제목: 기독교인들이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들을 멸시하지 말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사회의 소수자들 작은 자들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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