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5 22:45
동티모르 캠프 참가자로 시작하여
동티모르 월드서비스, 개척자들 스탭을 거쳐 제주강정마을의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대만 친구 에밀리가 인도네시아 해상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제, 인천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습니다.
제주활동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 입국거부 이유가 무엇인지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한 채 공항 보호감호실에서
이틀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대만으로 강제 출국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금 전 에밀리와 통화할 때 자신보다도 강정마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에밀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 제주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