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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_흰 종이 위에 아무것도 그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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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_비비추, 앵초꽃 그리고 고귀함 앞에 이름 붙이지 못할 길섶의 수많은 잡초들>





'15F 전시회' 그 네번째 - 무고한 죽음을 애도하며..

봄이 왔는데, 슬퍼해야 할 일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나토군의 어처구니 없는 오인으로 사살된 아프간의 순박한 소몰이 소년들과
시리아내전으로 가족을 잃고 공포의 기억속에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과 
계속되는 폭탄테러 속에 살아가시는 이라크 바그다드의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과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숨진 어린이와 여대생, 모든 희생자들과  
텍사스 비료공장의 미국의 평범한 노동자들과 
생활고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편의점 업주들과...
그리고 길섶의 풀꽃 같은 사람들의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무고한 죽음과 고통을 애도하며 이 봄을 맞이합니다...



2013.4.19.蘭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