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4 14:04
<씀바귀.2013.5.24.종이위에볼펜과색연필.15cmx15cm>
낮은 곳에 자리 잡은 씀바귀
그 작은 꽃이 어쩌면 그리도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지
누군가에게 밟히어도 일어서고
뽑히어도 또 다시 자라나고
인류 문명이 몇 천년을 더해가며
고도의 파괴를 자행한다 해도
씀바귀는 오월이면 어김없이
고개를 들고 환히 피어나겠지
2013.5.24.蘭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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