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5 12:29
나는 잎새에게 물어보았다.
"가을이라 잎들이 떨어지고 있으니 너도 무서우냐." 고.
잎새가 대답했다.
"아뇨. 봄과 여름 내내 나는 완전한 생명을 누렸어요.
잎의 형태를 띠고 있었지만 나는 나무 전체에요. 이 나무에서 떨어질 때
나는 나무에게 손을 흔들며 말할 거에요.
'곧 다시 만나자고. '
ㅡ틱낫한의 Being Peace 중에서 (By Thich Nhat Hanh)
그림 <가을, 길 위에서> 연필, 마카. 2013.9.25 蘭永
http://leenanyoung.com/category/동물식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 | 성공회 파주 이주노동자센터에서 그림강좌가 열립니다. [3] | 난영 | 2013.07.21 | 845 |
11 | 콜라를시켜놓은아저씨 | 개척자들 | 2013.09.02 | 720 |
10 | 에코팜므에서 미술강좌가 열립니다 | LEE N.Y | 2013.09.24 | 1270 |
9 | 내 주먹 | LEE N.Y | 2013.09.24 | 1012 |
8 | 오징어 | LEE N.Y | 2013.09.24 | 804 |
» | 가을, 길 위에서 | LEE N.Y | 2013.09.25 | 822 |
6 | 열두번째 15F전시 '홀로 있어 아름다운 그대' | LEE N.Y | 2013.10.07 | 669 |
5 | 우리가꽃이되고나무가되리 | LEE N.Y | 2013.10.08 | 637 |
4 | "안녕, 길 위에서 만난" -저의 작은 그림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 LEE N.Y | 2013.10.13 | 810 |
3 | 사마귀 | LEE N.Y | 2013.12.10 | 620 |
2 | 해바라기 | LEE N.Y | 2014.02.21 | 1850 |
1 | 단 하나도 같은 것 없기에 | LEE N.Y | 2014.04.23 | 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