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_webjabo.gif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 제45차 문화나눔마당
대지는 흔들어도 웃으며 가자


일시     : 2011년 5월 12일(목) 오후 7시30분
이야기손님 : 김명준(다큐멘터리 우리학교 감독, 몽당연필 집행위원장)
장소     : 레드북스(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번출구 영천시장(독립문) 방향 750미터, 대로변 피쉬앤그릴 2층)
참가비   : 무료(* 레드북스 커피 한잔값 3,000원을 준비해 주시면 고맙습니다)
문의     :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 (070-4168-1652, www.artizen.or.kr)


최근의 일본을 뒤덮은 대지진으로 상상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은 일본의 피해를 마음아파하며 빠른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원금액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에서 반세기가 넘는 숱한 차별을 받으면서도 우리말과 글, 우리문화를 지켜온 재일동포들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못합니다. 한국 정부와 재일 한국 총영사관은 같은 피를 나눈 형제임에도 불구하 고, 조선학교와 동포들이 (조)총련의 소속이라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조선학교에는 한국국적 아이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일본국적 아이들도 10% 정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총련은 북에서 받은 50만 달러의 구호자금을 민단 동포, 총련 동포, 귀화한 동포 등, 국적과 소속을 초월하여 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정부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총련 동포들 및 학교를 잃은 조선학교 아이들에게 구호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현재, 지진의 집중 피해 지역이었던 미야기현 센다이의 도호쿠 조선 초중급학교는 교사가 기울고, 내부 벽이 파손되어 건물을 해채하고 새로 건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이들은 그나마 지진피해를 덜 입은 기숙사 건물을 이용해 수업하고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 조선 초중급학교는 방사능의 위험 때문에 피난 갔던 동포와 그 자녀들이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23명이었던 학생들이 15명으로 줄어든 상태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해야 했습니다.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은 2007년 영화<우리학교>를 만들어 독립영화의 최고기록을 갱신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던 김명준 감독을 모시고 제45차 문화나눔마당을 진행합니다. 지진피해와 재일동포라는 이중고를 겪는 우리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를 돕기 위한 모임인 “몽당연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 평화와 화해의 순례(9/13~14), 분단의 철조망을 따라 걸으며 함께 예배하는 영성 수련 file 기청아 2013.08.29 1448
173 153성경영어 추석특강 아르케 2013.09.08 1179
172 [워크숍] 생명농업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 지역사회개발 워크숍 안내 file 달바람 2013.09.12 1829
171 [태국 전통 축제] 1년에 단한번, 로이크라통 풍등 축제 공감만세 2013.09.22 853
170 모자이크 아트스쿨 ' 미술강의' 신청자 접수중입니다. file LEE N.Y 2013.09.24 1033
169 "안녕, 길 위에서 만난" - 저의 작은 그림 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LEE N.Y 2013.10.13 753
168 [왜냐면] 감옥에 갇힌 강정마을 지킴이 / 김선우 살아봄직 2013.10.18 752
167 재판관이여, 바람을 향해 침을 뱉지 않도록 하라 (강정마을 이야기) 살아봄직 2013.10.18 847
166 [워크숍] 생명농업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 지역사회개발 워크숍 안내(1차마감/2차접수중) file 달바람 2013.10.24 1668
165 [새책] 희망의 언어 에스페란토의 고난의 역사 ㅡ 『위험한 언어』(울리히 린스 지음)가 출간되었습니다! 갈무리 2013.10.27 1285
164 ★ 국제 공통어 에스페란토에 얽힌 희망과 고난의 역사 - <위험한 언어>(울리히 린스)의 언론사 서평들을 소개합니다! 갈무리 2013.11.18 835
163 [세미나] 가따리, 네그리, 들뢰즈, 마르크스, 영어, 페데리치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돌민 2013.11.25 1894
162 153 성경영어 아르케 2013.12.15 636
161 종교인의 현실 참여 file 장동만 2013.12.25 779
160 기독청년아카데미 2014년 겨울학기 강좌 소식 전합니다 file 기청아 2013.12.26 801
159 [기청아 기획강좌] 가나안농군학교운동과 한국근현대사 file 기청아 2014.02.10 798
158 [3/18저녁 7:30]“행동하는 예수”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문화생각사람 2014.02.24 1112
157 14기(3-4월) 강정평화학교 학생을 모집합니다. file 빛나는 호수 2014.03.14 1063
156 기청아 봄학기 소식을 전합니다 file 기청아 2014.03.25 1439
155 귀향 asumalai 2014.04.15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