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2 15:27
지난 주말이었지요. 11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15시간여를 평화캠프 동문(!)들과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올해 참가자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과 준비를 도맡아 하다시피 했는데, 그래서 보다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함께 저녁을 먹고,
11년의 추억을 담은 작은 사진전도 구경하고,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선배와 후배의 얼굴을 확인하는 시간도 갖고,
온 몸을 날려댄데다 웃느라 턱이 다 아팠던 '무작정 놀기'도 하고,
개척자들에서 제작한 올해 캠프 영상도 보고,
평화캠프에 관한 진지한 나눔들도 전하고 받았습니다.
못다한 이야기는 밤을 꼴딱 새우며 끝 없이 재잘재잘,
아침에는 졸린 눈 비벼 가며 현장에 있는 친구들에게 한자 한자 마음을 담은 편지도 적어 보았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정말 반가웠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들리고픈, 먼 곳에 있다면 영상통화라도 해 한 사람 한 사람 얼굴 보며 인사하고픈, 그런 평화캠프동창회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한 해도 힘차게 달려 보아요~!^^v
가슴가슴마다 심겨진 평화캠프의 씨앗들이 아름답게 꽃 피고 열매 맺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말레이시아에서도 응원한 거 아시죠?
'무작정 놀기'라... 무쟈게 끌리는 놀음이여요!ㅋㅋ
사진 속 뒷 모습에서 '누구닷! 누구네!' 그러면서 숨은그림 찾기했지요. 그러면서 그리운 맘, 부러운 맘을 달랬더랬습니다.
모두들 힘껏~ 사랑하시고 또 화목하시길.
그리고!! 다음 동문회는 말레이시아에서 하면 어떨까요?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도 취항을 시작했는데
자자 이제!! 인터내셔널 동문회!!!!! 우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