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9 13:40
동티모르에서 평화의 인사 드립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 주간도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매주 개척자들 동티모르 공동체 공간에 모이는 친구들과 일상을 살면서 방학 동안에 진행해 볼 활동들에 대해서 논의하곤 합니다. 요즘 학교 일정을 보면 그 시기에 무언가 하는 것이 힘들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방학 동안의 계획들에 대해서 고려해보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진행해왔던 계획들에 대해서 각자 평가해 보고 8월 중의 계획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좀 더 얻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대내외적으로 좀 더 신중하기 위해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때대로 계획은 했지만 실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직은 모임이 학교생활과 관련된 것들에 초점 맞출 때가 많답니다.
이번 주간 어떤 친구들이 저에게 대학의 한 교수님을 끌어 내리는 모임에 동참할 것을 요구 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들에게 그러는 이유가 무언지 물었고 대답은 많은 학생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 수업을 과락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활동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이슈가 몇몇의 문제인지 아니면 모든 학생들의 문제인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가끔 학생들이 몇몇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런 문제를 만들곤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캠퍼스에서 이 일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을 때 단지 과목을 이수하지 못했다는 이유가 아닌 더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보라고 제안했습니다. 사실 우리 스스로의 약점, 즉 수업 중 그 분을 존중하지 않았거나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아서 생긴 일 일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나눔
1. 저에게 힘 주셔서 어둠 가운데서 이끌어 주시도록
2. 개척자들 각 지역에서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3.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