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8 금주의 세계

1.      두케당선자는 중범죄를 저지른 옛 FARC 지도자들의 정치참여를 제한하고 처벌할 방침이다. 이에 옛 FARC 요원들은 다시 무장투쟁에 복귀할 것이란 우려다. 이는 ELN과의 향후 협상에도 부정적이다.

2.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진압 광경을 촬영하지 못하게 하는 관련 법안이 내각을 통과했고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3.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이탈리아가 "불법 이민 사업에 더이상 연루되지 않을 것"임을 공표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탈리아를 비판하면서도 난민은 받지 않았고, 독일 기독사회당도 신분증 없는 난민에 대한 거부안을 냈다.

4.      법무부는 예멘 출신의 난민 신청자 500명에게 출도(出島 )제한을 명했고, 양식업·어업 등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1. 콜롬비아, 위기의 평화협정... 두케 당선에 고개 드는 '내전악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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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 성향의 이반 두케가 17(현지시간) 콜롬비아 대선에서 차기 대권을 거머 쥐자 반세기 넘게 계속된 내전의 종식을 이끈 평화협정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옛 FARC 2016 9월 평화협정에 서명한 뒤 10월에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찬성 49%, 반대 50%의 근소한 차이로 평화협정이 부결되자 재협상을 벌였고, 11월에 새 평화협정안에 합의했습니다. 평화협정은 우리베 전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중도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다음 달 의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두케 당선인은 우리베의 정치적 후계자 답게 대선 운동 기간 내내 평화협정이 옛 FARC에 너무 관대한 만큼 수정을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습니다. 마약밀매는 물론 살인과 납치 등 반인권 범죄에 연루된 옛 FARC 지도자와 반군 대원들이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은 채 정계에 발을 디디고 사회로 복귀하게 놔둬서는 안 된다는 게 두케와 우리베 전 대통령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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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는 1964년 옛 FARC가 결성되면서 시작된 좌파 게릴라 조직과 정부군, 우익 민병대 간의 유혈 충돌로 26만 명이 사망하고 45천 명이 실종됐으며 6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무엇보다 옛 FARC가 정치 세력의 하나로 점차 자리를 잡고 있지만, 평화협정 수정으로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FARC는 평화협정 체결 후 지난해 '공동체의 대안 혁명을 위한 힘'(FARC)이라는 정당으로 거듭났습니다. FARC는 보수 성향이 강한 콜롬비아 국민이 반군에 대한 강한 반감 탓에 1%에 못 미치는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젊은 층과 빈민층을 중심으로 대안 정치 세력으로서 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좌파 후보인 구스타보 페트로가 콜롬비아 현대 정치사상 처음으로 대선 결선투표에 오른 것은 바닥 민심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음을 방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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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케의 평화협정 손질은 작년부터 시작된 정부와 ELN과의 평화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현재 쿠바에서 ELN과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의견 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케 당선인이 평화협정 수정을 통해 옛 FARC 반군 일부를 다시 처벌하거나 그들의 운신 폭을 좁힌다면, 기존 평화협정을 뒤집은 두케 정권을 불신하는 ELN이 새 평화협정에 적극 나설 리 만무합니다. 여기에 두케가 징역형 수용 등 ELN이 수용하기 힘든 전제 조건을 내걸 경우 향후 평화협상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6/18/0200000000AKR20180618025900087.HTML


기도제목: 두케 정부가 정의를 세우기를 원하는 중심에 소외되고 억압가운데 있는 민중의 아픔을 볼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모습을 갖추어 무력이 아닌 창의적인 방식으로 힘들게 시작한 평화의 발걸음을 계속 걸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이스라엘, 시위진압 중 군인 사진 찍으면 최대 10년형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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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인이 팔레스타인 시위를 진압하는 모습을 사진 찍거나 촬영할 경우, 앞으로는 중형으로 간주돼 최대 10년형에 처해질 수도 있게 됩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이 17(현지시간) 위와같은 내용의 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네타냐후 총리 서명을 거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위를 진압하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행위를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범죄로 간주해 5~10년형에 처한다는 것이 이 법안의 핵심이입니다. 군인들의 과잉진압 장면을 촬영해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온 인권 단체들을 규제하려는게 목적입니다. 단 언론의 취재는 규제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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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2016년 군인 엘로르 아자리아가 시위 중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팔레스타인 시위자를 총을 쏴 죽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엄청난 파문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아자리아는 19세 때인 지난 2016 3 24일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에서 칼로 군인을 공격하려 다 부상을 입고 길에 쓰려져 있던 팔레스타인 인 압둘 파타 알 샤리프를 근거리에서 사격해 살해했습니다. 아자리아가 팔레스타인인을 쏘아 죽이는 과정이 현지의 한 인권단체 자원봉사자의 카메라에 포착됐고,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아자리아는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정당방위냐, 고의적 살인이냐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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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리아는 지난해 2 18개월 형을 선고받았지만, 육군 참모총장이 4개월을 감형해줬고, 지난 3월에 추가로 또 감형을 받아 지난 5 8일 출소했습니다. 일련의 특혜 덕분에 아자리아가 교도소에서 보낸 기간은 9개월에 불과했습니다.  


출처: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618_0000338625

기도제목: 이러한 악법에 대항하여 용기 있게 더 많은 사진들이 찍히고, 그러한 사진들이 폭력의 끔찍함을 멈추는 하늘의 메세지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반난민 강경책' 이탈리아, 구조선 2척 입항 거부 [한겨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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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강경책을 내세운 이탈리아 신임 정부가 일주일 새 3척의 난민 구조선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국가의 난민 수용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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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16일 에스엔에스(SNS)아쿠아리우스호가 스페인으로 가는 동안, 엔지오가 운영하는 두 척의 배가 리비아 해안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다. 더는 이탈리아가 불법 이민 사업에 연루되지 않을 것이기에 그들은 다른 항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살비니 장관이 언급한 선박은 네덜란드와 독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라이프 라인시 푸치스입니다. 라이프 라인을 운영하는 미션 라이프라인의 공동 창업자 악셀 스테이어는미국 군함과 함께 100명이 넘는 리비아 난민을 구조했고, 우리 배가 너무 작아 터키 상선으로 이들을 옮겼다면서가장 가깝고 안전한 항구가 람페두사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데려갈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난민들은 밀수업자에게 유럽행을 약속 받고 배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 출신 난민 629명을 태운 아쿠아리우스호는 이탈리아와 몰타가 입항을 서로 미루면서 지중해에서 갈 곳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다가, 결국 항구를 열어준 스페인으로 향했고 17일이 되서야 발렌시아항에 겨우 닻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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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을 보면, 지난 4년간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간 이주민은 60만명이 넘습니다. 13000명이 이 과정에서 익사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2일 살비니 장관의 무책임함을 비판하면서도 아쿠아리우스 호가 프랑스 항구로 입항하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독일에서도 집권 기독민주당의 자매정당인 기독사회당이 유럽연합 내 다른 국가에 미리 망명신청을 했거나 신분증이 없는 난민의 입국을 거부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반대로 일단 저지 됐습니다다. 그러나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갈등은 폭발 일보 직전입니다. 난민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혀 온 포퓰리즘·극우 정당이 득세하면서 유럽연합 국가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리는 모습입니다. 미국으로의 여행 제한을 강화하고,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 건설을 추진하는 등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민구조선의 자국 입항을 거부한 이탈리아의 총리를 칭찬하고 나섰습니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617142615863?f=m

http://v.media.daum.net/v/20180616181658201?f=m


 기도제목: 타국의 전쟁은 곧 자국의 전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세계의 나라들이 정신을 차리고 이웃의 나라들의 어려움에 선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제주에 갇힌 예멘인들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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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4일 아침부터 제주출입국외국인청사 앞은 북적였습니다. 중동 국가 예멘 사람들이 수십 명씩 무리 지어 청사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다. 오전 9 30, 청사가 개방되자 예멘인들은 강당으로 몰려들어 갔습니다. 이날 청사에서는 '취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 수는 약 470.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강당이 비좁은 관계로 설명회를 세 번으로 나눠 진행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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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한 외국인은 942명이며, 그중 예멘인은 515명입니다. 예멘은 아라비아반도 남서부에 있는 국가로, 중동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입니다. 아랍어를 사용하며 이슬람을 국교로 삼고 있습니다. 예멘은 수년간 내전을 겪고 있습니다. 당시 예멘 정부는, 34년간 철권통치한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가 2011년 말 민주화 혁명으로 정권에서 물러나고,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과도 정부를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2004년 시아파 세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무장 단체 후티는, 살레의 잔존 세력을 흡수하며 정치·군사력을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14년 유가 상승 여파로 하디 정권의 국내 지지도가 폭락하자, 민심을 등에 업은 후티가 수도와 주요 도시를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멘 북부를 빼앗긴 하디 정부는 남부를 중심으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하디 정부를 합법 정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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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정부와 후티 간 대립으로 시작한 예멘 내전은 주변국이 개입하면서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아랍 국가들은 2015 2월부터 하디 정권을 돕고 있고. 시아파 종주국 이란은 반군 후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티와 동맹 관계였던 남부 분리주의 세력은 일부 도시를 점거하고 반군과 하디 정권을 모두 적으로 간주하면서, 내전은 삼파전으로 확전하는 양상입니다.


출처: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8154


기도제목: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한반도의 바람이 한반도만을 위한 바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이땅에 이미 들어와 있는 942명의 난민들에게도 불법 체류자들에게도, 이 땅에 나그네로 소외되고 억압받는 사람들에게도 평화의 바람이 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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