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샘터는 철인삼종 준비와 맞물려 장신대 교회 밖 현장 실천으로 개척자들을 선택한 6명의 학생들과 함께 꽉 찬 일정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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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에는 개척자들 이라는 단체에 대한 안내와 개척자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강의로 이어졌고, 오후 노동으로 철인삼종 경기를 위해 구명조끼를 씻어 말리고 등번호도 정리하고 다리 옆에 놓여있던 화목들을 옮기는 일도 했습니다. 모두가 강의에 진지하게 참여했고 땀 흘리는 노동의 즐거움도 느끼며 지냈습니다. 통나무를 옮겼던 날에는 개울에서 어린 아이처럼 목욕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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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점검.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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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루 전날, 지난 주말과 주초에 줄기차게 내리던 비 때문에 강물이 불어 유속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려고 수영을 했는데 드론을 가져온 분이 있어서 촬영도 해주었습니다. 모두들 새로운 경험에 들떠있는 듯 했습니다. 몇 사람이 시범 수영을 하고 드론 촬영을 하는 동안 카야와 김재흥 목사님, 정인곤 간사와 수피아 등 몇 사람은 자전거 길과 미라톤 길에 화살표와 구간 표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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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기 당일, 구름이 끼어 햇살을 가려주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주어 최적의 날씨였지만 단 하나 악조건인 빠른 강물 때문에 수영을 하는 게 아니라 떠내려가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점 보다 먼 곳에 도착해서 도장을 받으러 걸어서 목표점에 들러 다시 돌아 왔습니다. 돌아올 때도 위쪽으로 거슬러 오려고 애써도 강물에 밀려 더 아래쪽에 도착해서 걸어 올라와야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예년에는 물과 얼음이 모자라 중간에 몇 번씩 사러 가야 해서 이번에는 넉넉히 준비 했는데 선선한 날씨 덕에 갈증도 못 느끼는지 별로 물을 찾지 않아서 얼음과 물이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시리아 팀이 마라톤에서 돌아오는 길을 놓쳐 헤매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7시간 14초만에 들어왔습니다. 첫 팀이 3시간 5228초에 들어왔으니 기다리는 시간도 길었지만 그 시간에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나누는 시간도 가지고 간단한 게임도 했습니다. 이번에 달라진 것은 도시락 점심 대신 집밥이라는 밥차가 와서 직접 요리한 밥을 먹은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곳에 밥을 해주러 다니는 집밥과의 인연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작년처럼 대규모의 뒤풀이는 하지 않았지만 10명 정도가 샘터에 남아 정인곤간사가 마련해준 치킨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나눈 이야기도 서로 사귀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날에는 경기를 치른 뒷정리도 하고 충분히 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카야와 브라덜 송과 복희가 여울교회에 가서 예배에 나눌 이야기를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카야는 광일, 수연 간사 집에서 점심을 나누고 학준 찬란 집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여울교회에서 만나 세 사람이 각각 개척자에서의 사역에 대해 나눴습니다 로드리고가 만든 로힝자 난민에 관한 사진집도 30권 팔 수 있었습니다.

로드리고는 공존과 평화의 바다를 위한 100일간의 항해를 준비하기 위해 작년에 참여했던 술라웨시 해상훈련의 경험을 사진집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로 정리했습니다. 이 책을 북콘서트나 강연 등 여러 경로로 판매해서 배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3.000명의 선주를 모집한다는 계획인데 이 책 3,000권이 팔리면 배를 살 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지만 항해할 3,000km를 독자들과 함께 1km씩 함께 하자는 뜻도 됩니다. 사진도 아름답지만 뜨문뜨문 간결하게 써 있는 로드리고의 글도 참 좋습니다.

그의 말처럼 바람(wind)와 바람(wish)이 불어야 이 배가 공평해를 항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 나눔]

1.     철인삼종 경기를 안전하게 마치게 하심에 감사 드리고 참여한 선수와 도우미 모두 난민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도록

2.     샘터가 평화의 여정을 걷는 사람들의 만남과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3.     캠프를 비롯한 하반기에 진행될 계획들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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